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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光州에 게임사관학교… 7월 문열어

입력 | 2005-04-30 00:08:00


게임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국게임사관학교’가 광주에 문을 연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7월 광주 서구 양동 금호생명빌딩 26층에 ‘한국게임사관학교’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중앙대에도 같은 형태의 게임사관학교가 개설된다.

이에 앞서 광주시와 호남대, 중앙대는 지난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자원부의 2004년도 산업기술기반조성 신규사업인 게임산업 인력 양성사업을 유치했다. 이 사업에는 산업자원부가 2009년까지 45억 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89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게임사관학교는 차세대 첨단 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게임산업과 관련 시나리오, 프로그래밍, 그래픽 및 애니메이션, 사운드, 마케팅 및 기획 등 6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학교 측은 컴퓨터 공학이나 그래픽 전공자 외에 대학에서 심리학, 철학 등 인문사회학을 전공한 사람들을 전환교육을 통해 게임산업 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 학교는 게임개발 프로젝트에 참가 신청한 업체에서 총 20명 이내의 사관학생을 연구생 형태로 모집해 10개월에서 1년 동안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교육한다. 문의 062-654-3617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