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인문계 고교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지방노동사무소가 전주시내 인문계 고교 1년생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생 진로욕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60명(25.2%)이 장래 희망직업으로 교사를 선택했다.
이어 의사 16명(6.7%), 한의사 13명(5.4%), 경찰 10명(4.3%), 공무원과 사업가 각 9명(4.2%) 등의 순으로 조사돼 학생들은 장래 희망직업을 생각할 때 안정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에 대해 뚜렷한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확실히 갖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71명(29.7%)에 그친 반면 ‘약간 갖고 있다’ 및 ‘갖고 있지 않다’고 대답한 학생이 167명(70.3%)이나 됐다.
또 진로교육을 받고 싶으냐는 질문에 88.9%인 209명이 ‘받고 싶다’고 대답해 대다수가 교내 학교내 진로교육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