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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동향]강북지역 2주째 내려… 분당 평촌 오름세

입력 | 2005-05-01 17:45:00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전세시장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강남과 강서 일부 지역의 전세 수요가 늘어 전세금이 오르면서 전세시장이 반등한 것.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전세금 변동률은 서울 0.02%, 신도시 0.13%, 경기(신도시 제외) 0.19%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지난주까지 전세금이 떨어졌던 강남지역(0.10%)과 강서지역(0.05%)이 오름세로 돌아선 반면 강북지역(―0.05%)은 2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강남지역에서는 송파구(0.42%)가 잠실동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끝나면서 전세금이 회복됐고, 서초구(0.16%)는 잠원동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강서지역에서는 구로(0.18%) 관악(0.11%) 금천구(0.05%)의 전세금이 올랐다. 강북지역은 강북(―0.60%) 동대문(―0.18%) 중랑(―0.09%) 노원구(―0.09%) 순으로 전세금이 떨어졌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26%)과 평촌(0.12%)이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는 하남(0.83%)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