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IBM의 개인용 컴퓨터(PC) 사업 부문을 인수한 중국 PC 제조업체 레노버는 2일 한국 법인 ‘한국레노버’를 출범시키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이재용(李宰鏞·사진) 전 한국 IBM 상무를 선임했다.
이 사장은 현대건설을 거쳐 1983년 한국 IBM에 입사한 뒤 한국 IBM의 금융지원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레노버 측은 앞으로 IBM의 주 PC공급 사업자로 일하게 되며 IBM의 세계 유통망을 통해 레노버가 제조한 ‘IBM 싱크패드’ 브랜드 PC와 ‘레노버 PC’를 판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