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LA다저스)이 시원한 2루타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희섭은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게임에서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거들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3으로 올라갔다.
최희섭은 1-1로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 오른쪽 2루타를 때려 2, 3루를 만들었고 LA다저스는 후속타자 제프 켄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지난달 30일 콜로라도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결승 만루홈런을 치고도 1일 경기에서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면서 후보로 밀려났던 최희섭은 올 시즌 2번 타자로 나왔을 때 타율 0.313(48타수 15안타)으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