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고교 1학년생의 ‘내신 9등급제 집단 반발’ 움직임과 관련해 각 학교에 사전예방에 나서도록 3일 지침을 내렸다.
또 일선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강제삭발 등 비교육적 두발(頭髮) 지도도 금지하라고 권고했다.
교육 당국의 이런 조치는 일부 고교 1학년생들이 주말인 7일과 14일 서울 세종로에서 각각 ‘내신등급제 반대 추진’과 ‘두발 제한 폐지’를 위한 촛불집회를 열자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