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할인에 이어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금리 깎아주기’ 경쟁에 들어갔다.
외환은행은 6일부터 전문직을 위한 대출상품인 ‘YES프로론’의 금리를 1.3%포인트 내리고 대출 한도도 최고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높인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의 금리는 종전의 연 7.2∼8.4%에서 5.88∼7.08%로 낮아졌다. 대출 대상은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세무사 관세사 법무사 약사 등 전문직 종사자이며 연소득과 개업 또는 재직 사실 확인만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은행도 지난달 25일부터 무보증으로 최고 3억 원을 빌려주는 ‘전문 자영업자 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출 취급 수수료가 없으며 금리는 연 6.44% 수준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