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52번째 생일을 맞아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6일 그가 이끄는 영국 노동당이 사상 첫 3기 연속 집권의 위업을 이뤄낸 것. 하지만 이라크전쟁 문제에 발목이 잡혀 야당과의 의석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 제3기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총리직 조기 이양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