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자 여론마당 ‘피해보전 대책 마련 후 FTA 체결을’을 읽었다. 우리나라도 칠레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농어업 부문에 대한 피해보상과 구조조정을 위한 법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여러 국가와 FTA를 추진하면서 많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곡인 쌀 생산 위주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향후 쌀 시장이 개방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주곡 생산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토양과 기후에 맞는 원예와 특용작물 등을 개발하고 육성해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찾아야겠다.
손영태 대학생·부산 동래구 안락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