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2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이틀 연속 맹타로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이승엽은 8일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0-0으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에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전날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터뜨린 이승엽은 이로써 타율이 0.303으로 치솟았다. 이날 롯데는 18-0으로 대승.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