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36·뉴욕 메츠)이 메이저리그 데뷔 12경기 만에 처음으로 홈런을 맞았다.
구대성은 10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앞선 6회 1사 1, 3루에 구원 등판했지만 제로미 버니츠에게 1타점 적시타, 마이클 베렛에게 3점 홈런을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실점 없이 8회 2사 1루에 마운드를 넘겼고 메츠는 덕 민트키비츠의 결승홈런 등에 힘입어 7-4로 이겼다.
최희섭(26·LA 다저스)은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 대타로 출전해 삼진에 그쳤다.
일본 롯데의 이승엽은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2할대(0.293)로 떨어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