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피닉스 선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4강전에서 먼저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 디트로이트는 10일 홈 코트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4강(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6-81로 이겼다.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된 디트로이트의 벤 월리스는 공격에서도 맹활약하며 21득점 15리바운드 4가로채기를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닉스는 서부 콘퍼런스 4강 1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27-102의 낙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MVP 스티브 내쉬가 11득점으로 공격에선 부진했지만 어시스트를 13개나 했고 센터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40득점.
피닉스는 이로써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5경기 연속 100점 이상을 넣으며 승리했다. 피닉스는 콘퍼런스 8강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경기당 113.8점을 넣으며 4연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