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으로 가족 나들이 가볼까.’
유통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경기 안양점은 22일 ‘안양천 살리기 환경 걷기 대회’를 열어 가족이 함께 안양천을 걸으며 환경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21일까지 안양점에 접수하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기념 티셔츠와 김밥,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서울 천호점은 19일 ‘가족 골든벨 퀴즈대회’를 열고 국사와 생활상식 관련 30개 문제를 모두 맞힌 가족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 50만 원어치를 준다. 15일까지 천호점 1층 안내데스크에 접수한 가족 중 선착순으로 50팀이 참여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경기 부천시 중동점은 14일 가정용품 업체 ‘테팔’과 손잡고 ‘가족사랑 쿠킹 콘테스트’를 연다. 부모와 자녀가 닭을 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행사. 대상과 인기상 각 1팀에 상품권 30만 원어치와 테팔 전기오븐을 준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29일까지 정문 앞 광장에 ‘장미정원’을 만들어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 영등포점은 28일을 ‘패밀리 펀 데이(fun day)’로 정하고 1인당 2000원에 볼 수 있는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은 12일부터 21일까지 5만 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부부 10쌍에게 ‘앵콜 웨딩앨범’을 만들어 준다. 전문 스튜디오에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부부사진과 가족사진 등 10장을 찍을 수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