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 7명이 1억 원이 넘는 고급 일본 승용차인 ‘렉서스’를 탄다. 삼성전자는 사장단 12명 가운데 이기태(李基泰) 황창규(黃昌圭) 사장 등 7명이 1억1000만 원을 호가하는 ‘렉서스 LS430’ 차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에 앞서 전문경영인들에게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맞는 대접을 해 주라는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지시에 따라 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에게 외제 자동차를 탈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부사장급 이상 임원에게 현대차 에쿠스를, 전무급에는 SM7을 각각 지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