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에서 우승한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최다승-최고 승점’ 신기록도 경신했다.
첼시는 11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7차전에서 3-1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올 시즌 1경기를 남기고 29승7무1패(승점 94)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999∼2000시즌 세웠던 28승 우승과 1993∼1994시즌(당시 42경기) 달성한 시즌 승점 92점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또 올 시즌 단 14골만 실점하고 있는 첼시는 이번 주말 뉴캐슬과 치를 시즌 최종전에서 2골 이상을 허용하지 않으면 1978∼1979시즌(당시 42경기) 리버풀이 세운 시즌 최저실점(16골)마저 깨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