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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10골 폭죽… 부산 8강-수원 조1위로

입력 | 2005-05-12 00:25:00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에서 화력 시범을 보이며 조 1위에 올랐다. 또 부산 아이파크는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5차전 호앙 안지 아라이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시작 20초 만에 김동현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뒤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6-0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예선 전적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한 수원은 이날 주빌로 이와타(2승 3패·승점 6)에 0-3으로 진 선전 젠리바오(3승 1무 1패·승점10)를 따돌리고 E조 선두를 달렸다. 수원은 25일 선전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한다.

부산은 베트남 빈딘 콰이롱경기장에서 벌어진 호아람 빈딘과의 G조 예선 5차전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부산은 5전 전승(승점 15)을 거둬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