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교육텔레비전(CETV) 1번 채널이 1일부터 한국어 교육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옌볜(延邊) 조선족자치구 방송이나 톈진(天津) 아리랑TV에서 한국어 방송을 내보낸 적은 있으나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국영TV가 한국어 교육방송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
또 중국 교육부가 관장하는 국영 CETV(한국의 EBS와 같은 성격)에서 외국어 교육방송이 나가는 것도 영어에 이어 한국어가 두 번째다.
P&J글로벌(대표이사 박정·朴釘)은 11일 “CETV 측으로부터 ‘즐겁게 말을 배우자(歡樂學舌)’의 1년 편성권을 따내 현재 방송이 나가고 있다”며 “기간은 올해 5월 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이며 반응이 좋으면 3년간 계속 방송하기로 했다”고 방송 배경을 밝혔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