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지역에 아파트 신축 붐이 일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신축 중인 공동주택은 13개 단지, 6219가구로 부도가 나 공사가 장기간 중단되고 있는 2개 업체(969가구)를 제외해도 분양 물량이 5250가구에 이른다.
특히 대형 건설업체들의 진출이 두드러져 연수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에 현대건설(현대홈타운)이 중대형 871가구를, 계룡건설(계룡리슈빌)도 594가구를 각각 짓고 있다.
또 연수동에는 현대산업개발(연수아이파크)이 537가구를, 안림동에는 대한토지신탁과 케이디건설(연수엘리시아)이 397가구를, 신원종합개발(신원아침도시)이 243가구를 각각 신축 중이다.
이와 함께 대한주택공사가 연수동에 주공 5단지 아파트 538가구를, 호암동과 이류면 만정리에도 각각 222가구와 62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이처럼 충주 지역에 아파트 신축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수도권과 거리가 가까운데다 다음달로 예정된 기업도시 선정과 공공기관 이전 움직임, 첨단산업단지 조성, 기업체입주 등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