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57) 씨의 소설 ‘칼의 노래’가 프랑스의 세계적 출판사 갈리마르에서 나온다. 한국 현대소설로는 처음으로 갈리마르의 대표적 세계 문학 선집 ‘뒤 몽드 앙티에’(‘전 세계’라는 뜻)에 포함된 것. 1931년부터 출간된 이 선집은 토마스 만 등 55개국 작가의 역작을 프랑스어로 소개해왔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