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보증하는 명품 관광 상품이 만들어진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주5일제 및 주5일 수업 시행을 감안해 명품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인증’과 ‘리콜’을 통해 관광 상품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도가 추진하는 ‘U-투어상품’이 대표적. ‘U-투어’는 직접 참여하거나 체험하고(You), 본질적 가치로 회귀한 인간본성을 추구하고(U-turn), 모두가 만족스럽고(Ubiquitous), 머물고 싶은(留) 관광상품을 뜻한다.
우선 이달에서 다음달 사이에 ‘김유정과 함께하는 춘천여행’, ’체험! 사대부 삶의 현장‘, ’비무장지대(DMZ) 병영체험’ 등 시범 여행상품이 나온다.
도는 해마다 전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 상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선정된 상품에 대해서 ‘인증제’를 실시할 방침.
명품으로 인증된 여행상품은 도가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소비자가 여행에 대해 만족하지 못할 경우 일정한 절차를 거쳐 보상해주기로 했다.
도는 또 강원도와 연관된 관광 상품의 판매실적이 좋은 여행사나 인기 관광 상품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광객이 직접 강원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적은 것 같아 이같이 명품 관광 상품 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