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제10회 바다의 날(31일)을 맞아 22일∼6월 4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2일에는 서울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에서 해양스포츠 훈련장을 개장한다. 모터보트 수상 퍼레이드, 바나나 보트 수상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에서 퀴즈대회를 연다. 바다에 관한 지식을 묻는 문제에 답하면 50명을 뽑아 문화상품권(2만 원 상당)을 나눠 준다.
28, 31일과 6월 4일에는 인천 중구 무의도에 있는 국내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방문할 수 있다.
이 등대는 6·25전쟁 당시 연합군 소속으로 대북첩보공작을 맡았던 켈로 부대원들이 등대 불을 밝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한 곳. 인천항을 드나드는 각종 선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인천해양청에 모여 역무선 부두로 이동한 뒤 배를 타고 팔미도에 들어가 등대시설을 견학한다. 점심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인천해양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032-880-6473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