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젊음은 아름답다.’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석(42·골드윈코리아 이사)씨가 원정대장을 맡은 2005대한민국 문화원정대가 남해안 도보대장정에 나선다.
㈜엔씨소프트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문화원정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제1회는 148명의 젊은이들이 장마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36일간 동해안 850km를 걸으며 자아발견의 기회를 가졌다.
‘에피소드2’로 명명된 올 원정대는 6월24일부터 7월20일까지 27일간 포항 호미곶을 출발해 남해안 해안선을 따라 전남 목포까지 도보행군을 하게 된다.
국내 및 해외거주 신체건강한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7일까지 문화원정대 홈페이지(www.ncroad.com)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선발 인원은 남녀 각각 64명씩 총 128명이며 면접과 간단한 체력테스트를 거쳐 최종 대원을 선정할 예정.
참가비는 없으며 협찬사인 노스페이스에서 의복과 장비 등을 제공한다.
박영석 원정대장은 “자신을 이겨내 무엇인가를 성취한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경험할 절호의 기회인만큼 한번 도전장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창 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