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풀냄새가 골퍼를 유혹하는 본격적인 골프시즌에 돌입했다. 2005년에도 골프클럽 메이커들은 골프광의 관심을 끌 만한 ‘꿈의 병기’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최첨단 소재와 공법,설계로 ‘두 마리 토끼’(거리+방향)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며 골퍼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꿈의 클럽’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다이와 온오프 플러스
외측을 얇게 처리해 반발력을 크게 향상시킨 티타늄 페이스를 플라스마 용접, 가공해 똑같은 스윙으로도 볼의 초기발사 속도를 획기적으로 늘렸다는 드라이버. 샤프트 축에 대해 65도 각도를 지닌 스윙 어시스트 막대를 헤드 내부에 부착해 스윗 스폿에 볼을 맞힐 수 있는 확률을 높였고 탄성이 뛰어난 스무드 킥 샤프트를 장착했다. 02-516-5555
○ 휠라 매직퍼터 시리즈
‘안정감’을 주요 콘셉트로 솔(헤드 바닥)을 넓은 형태로 만든 퍼터. 일반 퍼터와 비교해 헤드에 25∼30g, 그립에 20g의 무게를 추가해 관성 모멘트를 향상시켰다. 크라운 얼라인먼트는 백스윙과 임팩트 시 잔상 유도를 통해 정확한 방향성과 거리 컨트롤이 수월하다고. 8가지 모델에 샤프트 길이는 2종류(33, 34인치). 031-713-7432
○ 캘러웨이 X-Tour
캘러웨이가 최초로 만든 단조 아이언으로 상급자용. 클럽헤드 힐과 토는 물론 주변부로 무게를 균등하게 배분해 스윗 스폿을 벗어났을 때도 방향성과 안정감이 탁월하다고. 한국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은 샤프트가 별도로 장착된 것이 특징. 그라파이트는 후지쿠라 ‘VISTA PRO 70’을, 스틸은 ‘NS PRO 950’. SW를 제외한 8개 아이언. 02-3218-1980
○ 미즈노 T-ZOID 골드
한국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T-ZOID 시리즈의 2005년형 새 아이언. 듀얼 웨이트(토와 힐에 무게 재배분) 시스템으로 방향성이 탁월하며 헤드 뒷면의 파워 블레이드는 짜릿한 타구감과 타구음을 연출한다고. 솔을 트리플 컷 공법으로 가공해 임팩트 시 헤드가 잘 빠져나오고 고기능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장착했다. 02-3143-1288
○ 파워빌트 VASA C&C
파워빌트코리아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페어웨이 우드. 가볍고 정밀한 나노 카본섬유강화플라스틱(GFRP)을 사용했고 솔에 웨이트바를 부착, 쉽게 띄울 수 있고 비거리 향상효과도 뛰어나다고. 고객이 만족하지 못할 경우 전액 환불. 02-566-8770
○ 던롭 젝시오Ⅲ 프라임
대형 헤드(432cc)로 저중심 설계돼 낮은 헤드스피드로도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다는 프리미엄급 드라이버. 티타늄 페이스의 고반발 면적을 대폭 넓혀 비거리 증대효과가 탁월하고 비거리를 예측할 수 있는 경쾌한 타구음은 또 하나의 특징. 02-3462-3957
○ 피날레 MD-1
곡면퍼터로 유명한 ㈜미립기술이 초경량 소재인 두랄루민을 3차원 컴퓨터 밀링으로 깎아 만든 퍼터. 정확한 얼라인먼트를 도와주는 말렛(mallet) 형태로 황동을 헤드 바닥 양쪽에 부착해 무게중심을 최대한 낮춰 안정된 스트로크를 보장한다고. 031-904-7302
○ 나이키 이그나이트 플러스 DFI
두 종류의 카본 소재와 텅스텐 러버가 임팩트 시 파워를 증대시켜준다는 드라이버. 페이스는 차세대 소재인 넥스타이(NexTi)를 사용했고 샤프트는 이그나이트G(그라파이트 디자인사)와 디아마나 아몰포스(미쓰비시사) 중 선택 가능. 02-2006-5895
○ 브리지스톤 투어스테이지 VIQ
손맛과 타구감이 일품이고 어드레스 시 안정감이 특징인 연철 단조 아이언. 각 번호(3번∼SW)별로 중심높이를 다르게 해 방향성과 컨트롤 기능을 향상시켰다. 롱아이언(3∼5번)에는 텅스턴 웨이트를 장착해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는 것이 특징. 02-558-2235
○ 야마하 인프레스V
세계 최고 수준의 반발계수(0.875)로 잘 알려진 드라이버 ‘인프레스’ 시리즈의 프로선수용 모델. 반발계수 제한규정(0.830 이하)을 지켜 공식 대회에 사용 가능. 초정밀 핀포인트 용접으로 방향성이 탁월하고 바람에 강한 탄도가 특징이라고. 02-879-1500
○ ASX AT480V
초중급자를 위한 초대형 헤드(480cc) 드라이버. 임팩트 파워 손실을 극소화시킨 고반발 베타 티타늄 페이스를 사용해 만족할 만한 비거리와 방향성을 보장한다고. 그동안 ‘상급자용’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ASX 드라이버에 ‘쉽게, 멀리’를 적용시킨 첫 제품. 02-703-3399
○ 클리블랜드 론처
안정된 고탄도샷을 연출한다는 캐비티 형태의 아이언. 넓은 솔과 헤드 톱 라인은 미스샷의 공포를 덜어주고 롱아이언은 페이스 상하 폭을 줄여 볼을 쉽게 띄우고, 쇼트아이언은 넓은 스윗 스폿을 확보한 것이 특징. 02-2057-1872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