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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협 실적 분석결과]9월법인 부진 - 6월법인 선전

입력 | 2005-05-19 17:35:00


9월 결산법인의 실적은 부진한 반면 6월 결산법인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거래소에 상장된 9월 결산 10개 기업의 상반기(지난해 10월∼올해 3월) 매출은 6357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 순이익은 2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9%와 59.00%, 21.83% 감소했다.

10개 기업 가운데 방림(―38억 원), 대한은박지공업(―26억 원), 한국슈넬제약(―18억 원), 이건산업(―2억 원) 등 4개 기업은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6월 결산 15개 기업의 1∼3분기(지난해 7월∼올해 3월) 매출은 1조9607억 원, 영업이익은 1001억 원, 순이익은 863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1.84%와 24.56%, 23.43% 늘었다.

6월 결산법인 가운데 남영L&F(―129억 원)와 인터피온반도체(―7억 원)는 지난해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고, 제일상호저축은행(―25억 원)은 적자로 전환했다.

코스닥 등록기업의 경우 9월 결산 8개 기업의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2494억 원과 23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3.86%와 67.0% 감소했다.

또 6월 결산 13개 기업의 1∼3분기 매출은 5954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8%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226억 원, 순손실 248억 원을 기록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