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LA다저스)은 역시 선발 체질. 최희섭이 19일 친정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0.
전날 왼손투수 돈트렐 윌리스가 선발로 나와 후보로 밀려났던 최희섭은 이로써 선발로 출전한 8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날 현재 최희섭의 시즌 대타 타율은 6타수1안타에 불과하지만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는 0.322(90타수29안타).
하지만 LA다저스가 3-8로 졌다.
구대성(뉴욕 메츠)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게임에서 시즌 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6-3으로 앞선 7회 1사 1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3분의1이닝 동안 1삼진 1볼넷에 무실점으로 막은 것. 평균자책은 3.75. 뉴욕 메츠의 10-6 승리.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