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에도 러시아 출신의 전설적인 골키퍼 야신에 못지않은 명 수문장이 탄생했다. ‘꽁지머리 GK’ 김병지(35·포항스틸러스). 그는 18일 전북 현대모터스전에서 프로축구 역대 최다인 118경기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14년 동안 골문을 지켜오고 있는 그의 무실점 행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