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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22일]‘토지’ 외

입력 | 2005-05-20 18:03:00


◆토지

최종회. 두수는 길상을 죽이려고 산으로 올라가다가 밀정으로 몰려 죽는다. 길상은 불교 탱화를 그리는 데 몰두해 해방을 한달 앞두고 관음상을 완성한다. 서희는 이 무렵 길상과 상의해 땅을 모두 소작인에게 나눠준다. 그러나 이 일 때문에 길상은 다시 일본 경찰에 체포돼 고초를 겪는다.

◆사랑찬가

레스토랑을 방문한 소라는 장태에게서 난희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란다. 소라는 잔뜩 얼어서 난희에게 다가가고 난희는 당장 장사를 그만두라고 말한다. 장태는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말하고 순진도 껴들면서 자신들의 직장을 소중하게 생각해 달라고 정중하게 얘기한다.

◆특집 다큐멘터리-킨제이(Kinsey) 보고서 제 2부

1948년 ‘인간 남성의 성행 위’를 발표한 알프레드 킨제이의 삶을 그렸다. 록펠러재단의 지원을 받아 본격적인 성 연구에 돌입한 킨제이 박사. 하지만 록펠러 재단은 연구비 지원을 재검토하게 되고 그는 연구비를 구하지 못해 전전하기 시작한다.

◆해피선데이

김제동 이효리가 진행하는 해외 입양아 가족 상봉 코너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선 벨기에로 입양된 김지영 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김 씨는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13세 때 스스로 입양을 자청해 어머니 곁을 떠났다. 이후 이들 모녀는 서로 소식이 끊겼다가 23년 만에 처음 만나게 된다.

◆블루문 특급Ⅳ

정신없이 바빠진 블루문 탐정 사무소. 매디는 어떤 사건이든 다 맡겠다고 하고 애디슨은 그런 매디가 못마땅하다. 둘은 서로에 대한 불만으로 말다툼을 한다. 이때 한 여자가 사무실로 들어와 남편이 자신과 만나기 전에 결혼을 했었고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며 조사를 의뢰한다.

◆영화보다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정우성이 시나리오에 반해, 12시간 만에 캐스팅 의사를 밝혔다는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다룬다. 이재한 감독은 배우의 감정을 끊지 않기 위해 가능한 컷을 나누지 않고 촬영했다고 밝힌다. 영화 곳곳에 감독이 숨겨둔 미학적 장치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