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시 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부임한 정명훈(鄭明勳·사진) 씨가 8월 1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20일 “광복 60주년인 올해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정 씨가 서울시 교향악단을 지휘하게 됐다”며 “정 씨가 국내에서 국내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정 씨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과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등 다수의 곡을 지휘하게 된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