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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동향]강남 재건축 거래없이 강보합세 이어가

입력 | 2005-05-23 09:55:00


재건축과 판교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는 식을 줄 모른다. 정부의 강도 높은 재건축 규제에도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여전히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판교신도시 인접지역인 경기 용인시는 ‘나 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집값 상승률은 서울 0.18%, 신도시 0.21%, 경기도(신도시 제외) 0.25%로 집계됐다.

서울은 송파구(0.78%)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신천동, 잠실동의 재건축 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호가가 급등하면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초구(0.30%)도 매물이 없어 거래는 끊긴 가운데 잠원동, 반포동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강세다.

강북구(0.23%)는 미아동이 2011년 개통 예정인 경전철에 대한 기대심리로 가격이 올랐다. 경기도는 용인시(0.59%)가 여전히 강세였다. 판교신도시 인접지역인 신봉동과 성복동은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후에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