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대표 종목 100개로 구성된 새 통합 주가지수의 이름이 ‘코리아 익스체인지100(Korea Exchange100·약칭 KRX100)’으로 정해졌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삼성전자 등 거래소시장 87개 종목과 NHN 등 코스닥시장 13개 종목으로 구성한 KRX100 지수를 6월 1일부터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수 기준일은 2001년 1월 2일이며 이날 주가를 1000포인트로 놓고 지수를 산정한다.
지수를 구성할 100종목은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큰 종목 가운데 △자기자본 이익률 △유보율 △부채비율이 우량한 종목을 중심으로 모두 26개 업종에 걸쳐 선정됐다.
특정 종목의 지나친 지수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해 한 종목의 비중을 15% 내로 제한하고 매년 한 차례(6월 둘째 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지수 구성종목 등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100개 종목의 시가총액(최근 3개월 평균)은 345조 원으로 전체 시가총액 476조 원의 72.3%를 차지한다. 거래소시장 87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339조 원으로 전체 거래소시장의 77.8%, 코스닥시장 13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6조 원으로 전체 코스닥시장의 15.0% 수준이다.
KRX100지수 구성종목산업종목음식료하이트맥주CJ농심오리온국순당담배케이티앤지섬유의복한섬종이목재한솔제지화학S-OilSKLG화학태평양케이씨씨한국타이어호남석유화학한화한화석유화학LG석유화학제일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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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