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은 ‘코리안 원투펀치’의 날. 박찬호(32·텍사스)는 29일 오전 5시 5분(한국 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5승과 통산 99승에 도전한다. 김병현(26·콜로라도)은 이에 앞선 오전 2시 5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한번 선발 기회를 잡았다. 박찬호의 맞상대는 올 시즌 8승 1패 평균자책 2.57의 성적을 거두며 5선발에서 일약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한 존 갈랜드. 한편 마이너리그행이 염려됐던 김병현은 선발 숀 차콘이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 2번째 선발 기회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