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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주가 1,200까지 오른다”…대우증권 장밋빛전망

입력 | 2005-06-03 03:17:00


연말 종합주가지수가 1,2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2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5년 하반기 대우증시포럼’에서 “종합주가지수가 4분기(10∼12월) 초까지 조정을 성공적으로 거친 뒤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연말 1,200까지 오른 뒤 내년 초반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낙관적인 전망의 근거로 △시장을 위협하던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들이 최근 사라지고 있고 △내수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 중이며 △증시에 유입될 자금이 충분하다는 점을 들었다.

이 팀장은 또 “미국의 금리 인상은 4분기를 고비로 마무리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세계 경기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1분기(1∼3월) 2.7%를 저점으로 2분기(4∼6월) 3.6%, 3분기(7∼9월) 4.1%, 4분기 5.2% 등으로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하반기 증시를 주도할 업종으로 조선 건설 유통 자동차 의료 반도체 가전 디스플레이 등을 꼽았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