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미국서 첫 라면 생산
㈜농심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란초 쿠카몬가 시에 5500만 달러를 들여 라면공장을 세우고 3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신라면, 너구리, 해물탕면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2억여 개다. 농심은 “미국 공장 가동을 계기로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할인점에 라면을 본격적으로 납품하는 등 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重 김대중 사장 연세대 특강
두산중공업 김대중 사장은 2일 연세대 공학관에서 ‘플랜트 산업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최고경영자(CEO) 특강을 가졌다. 김 사장은 이 특강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플랜트 산업은 21세기 수출주력산업으로 국내 플랜트 업체가 세계 선진업체를 상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엔지니어 출신의 CEO가 더 많이 배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중공업과 연세대는 산학 협동 차원에서 2005년 1학기에 ‘글로벌시대의 세계 진출 전략’이라는 과목을 개설했으며 김 사장의 특강은 이 과목의 마지막 강의로 마련됐다.
◆서울우유 ‘아름다운 젖소’ 선발
서울우유는 2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유통교육센터에서 ‘제5회 서울유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경기 포천시 일동면 채수덕 씨의 소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젖소’(사진)로 선정됐다. 홀스타인은 국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흰색과 검은색의 얼룩무늬 젖소. 유두의 길이가 적당하고 배열이 가지런한 게 젖소의 아름다움을 판단하는 기준. 이번 대회에는 160여 농가, 217마리의 젖소가 참가했다.
◆삼성전자 신형 디지털 복합기 출시
삼성전자는 1분에 최고 45장의 인쇄 및 복사가 가능한 고속 컬러 디지털 복합기 등의 신제품을 내놓았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첫 컬러 디지털 복합기인 CLX-7450은 흑백문서는 분당 45장, 컬러문서는 11장을 복사 및 출력할 수 있고 액정표시장치(LCD)가 있어 처음 제품을 접하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