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가 팀 창단 이후 첫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마이애미는 3일 홈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샤킬 오닐(20득점)과 드웨인 웨이드(15득점)의 활약으로 지난해 챔피언 디트로이트를 88-76으로 눌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콘퍼런스 정상 등극에 바짝 다가섰다. 역대 NBA 플레이오프에서 2승 2패로 맞섰다가 5차전을 이긴 팀이 승리한 확률은 84%.
그만큼 승기가 마이애미로 넘어갔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게다가 마이애미는 주득점원 웨이드가 3쿼터 도중 갈비뼈를 심하게 다쳐 5일 디트로이트의 홈에서 벌어지는 6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