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사랑
수완은 정현을 찾아와 정현이 깨어나길 빈다. 수완의 목소리를 들은 정현은 청혼을 하고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효실은 병실에서 수완을 발견하고 나가라고 소리 지르지만 정현은 그러한 효실에게 오히려 화를 내고 수완의 뒤를 쫓아간다.
■특선 다큐멘터리-포로의 딸
2부작 다큐멘터리의 1부 ‘귀향’ 편. 6·25전쟁 중 포로가 돼 1997년 북한에서 숨진 고 백종규 씨의 딸 영숙 씨는 아버지의 유골을 갖고 탈북을 시도했다가 두 차례나 붙잡혔던 인물. 마침내 탈북에 성공해 중국에 머무르던 영숙 씨는 4월 30일 아버지의 유골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패션70s
동영(주진모)이 헬기를 타고 섬을 떠나려 하자 더미(이요원)는 이력서를 들고 동영을 쫓아가 서울로 데려가 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동영은 더미를 달래 떼어놓고 이력서만 받아 떠난다. 동영은 서울에서 오랜만에 준희(김민정)를 만나 더미의 이력서를 주며 취직을 부탁한다.
■TV 문화지대
연극 ‘바다의 노래’에서 할아버지 역을 맡고 있는 연극배우 방용원 씨는 주물공장에서 일하다 저녁때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관객모독’의 주연 급인 전수환 씨도 이 작품이 끝나면 연극판에 남아 있어야 할지 고민이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예술의 꿈을 키우는 연극인의 모습을 소개한다.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교통방송 리포터로 일하지만 아직은 별 볼일 없는 톰(애시턴 쿠처)과 부잣집 막내딸로 곱게 자란 새라(브리태니 머피). 우연히 만난 이들은 첫눈에 반해 결혼에 골인한다. 결혼식을 마치고 달콤한 첫날밤을 기대하며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 하지만 이런저런 일로 자꾸 다투게 된다.
■사라진 600년의 도서관
3세기경 화재로 인해 지중해 연안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 있던 도서관이 불타고 만다. 이집트, 고대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문명의 지혜를 총체적으로 보관했던 당대 세계 최대 규모의 이 도서관은 프톨레마이오스 1세에 의해 설립됐다. 사라진 역사 속 도서관을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