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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시아에 미사일 4500基 수출

입력 | 2005-06-08 03:28:00


북한은 최근 10여 년 동안 러시아에 수천 기의 대전차 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을 수출한 것으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7일 발간한 ‘2005년 군비·군축 연감’에서 드러났다.

SIPRI 연감에 따르면 북한은 1992∼2004년 각각 3250기와 1250기의 대전차 및 지대공 미사일을 러시아에 수출했으며, 2001∼2002년 예멘에 스커드-C 미사일(사거리 500km) 45기를 수출했다.

또 북한은 1999년 카자흐스탄에서 미그-21 전투기 34대를 들여왔으며, 2000∼2001년 러시아에서 보병전투차량(IFV) 34대를 수입했다.

이 밖에 북한은 2001년 무기 수입에 2400만 달러를 사용했으나 이후 2004년까지 3년 동안에는 500만 달러에 그쳤다.

SIPRI 연감은 세계 최대 군비 지출국인 미국이 전 세계 군비 지출의 47%를 차지해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북한의 무기수출

 수량무기수출시기이란100
10240mm 방사포
스커드 미사일 발사대1988∼98
1993∼95리비아5스커드-C 미사일1999

미얀마20130mm 견인포1998파키스탄2노동1호 미사일1996∼97시리아150스커드-C 미사일1991∼96예멘45스커드-C 미사일2001∼2002러시아3250
1250대전차 미사일
휴대용 지대공미사일1992∼2004
1992∼2004옛 소련2만대전차 미사일1976∼95

북한의 무기 수입

 수량무기수입시기중국23로미오급 잠수함1973∼95

카자흐스탄34
24
4미그-21 전투기
KS-19 대공포
화력통제 레이더1999
1995
1995 러시아32
6
4
35보병 전투차량
화력통제 레이더
대공·대함 레이더
대함 미사일2000∼2001
1992∼96
1992∼96
1992∼96

이철희 기자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