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신임 대통령으로 라슬로 소욤(63) 전 헌법재판소장이 7일 의회에서 선출됐다. 보수 야당의 지지를 받은 그는 185표를 얻어 집권 사회당의 카탈린 실리 국회의장을 3표차로 간신히 제쳤다. 존경받는 법조인이자 과거 공산정권에 대항했던 반체제 인사 출신인 그는 지식인 그룹의 지지도 받고 있다.
최남진 namg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