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하나의 인류 공동체로 묶어버린 ‘탐험’의 의의와 가치, 폐단은 무엇일까.
인간이 다른 동물과는 달리 문명을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었던 건 타고난 호기심과 도전정신 때문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 책은 마르코 폴로의 동방여행, 아라비아여행가 이븐바투타의 중국 유럽 아프리카 여행, 그리고 콜럼버스의 신대륙발견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인간들의 탐험을 그리고 있다.
인간의 탐험정신은 지리상의 발견이 끝난 뒤에는 학술탐험, 오지탐험으로 이어졌고 이제는 우주탐험으로 향하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탐험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입문서 성격을 갖고 있다.
만화풍의 일러스트와 지도, 게임을 집어넣어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구를 둥글게 만든 사람들…아버지와 함께 읽는 탐험 이야기
/ 그림나무 글 그림/ 변형국배 96쪽/ 10,000원/ 푸른숲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