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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아시아 古學 조명… 영남대 국제학술대회

입력 | 2005-06-10 07:40:00


동아시아의 고학(古學)을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11일 오전 10시부터 영남대 박물관에서 열린다.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이동순·李東洵)가 다산학술문화재단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동아시아 사상사에서 ‘옛것’과 ‘새로움’이 대립 또는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한 측면을 조명한다.

‘고학’이란 당대의 학문적 주장에 대항해 고대의 학문을 재음미하면서 현실을 비판하는 학문적 입장.

한국의 다산 정약용(1762∼1836)과 일본 에도(江戶)시대의 대표적 유학자인 이토 진사이(伊藤仁齊·1627∼1705) 등의 고학을 집중 조명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