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사가 최근 경북 청송교도소에서 대전교도소로 옮겨져 수감 중인 ‘탈옥수’ 신창원 씨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을 시도했으나 본인의 거부로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는데…
▽…영화감독 K 씨와 조감독 Y 씨는 지난달 말 신 씨 가족과 함께 대전교도소를 방문해 신 씨와의 접견을 시도했으나 신 씨가 “교도소의 생활 등을 밖으로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며 거부했다는 것…
▽…교도소 측은 “신 씨를 상대로 한 영화 제작은 교화행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한 데다 신 씨도 거부해 접견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설명….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