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KT&G·세계 15위)과 김경아(대한항공·세계 10위)가 2005 코리아오픈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올해 세계선수권 단식에서 동메달을 땄던 오상은은 12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팀 후배 임재현을 4-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경아가 올림픽 이후 8개월 만에 성사된 리자웨이(싱가포르·세계 8위)와의 리턴매치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안았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