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뛰어올랐다.
포항은 12일 포항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에서 후반 39분 이동국의 도움을 받은 브라질 용병 다실바의 골로 광주 상무를 1-0으로 이겼다.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고 돌아온 이동국은 정규리그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포항은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
한편 수원 삼성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1-1로 비겼다. 수원은 전반 12분 서울 최재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김대의의 왼발 슛으로 극적인 동점을 이루었다.
수원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
돌풍의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겼지만 5경기 무패(4승 1무)로 1위를 유지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