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은 13일 “올해 말로 파병시한이 종료될 예정인 자이툰부대의 파병연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라크가 자체 치안과 국방력을 확보하려면 내년 중반까지는 다국적군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해 말 국회 동의로 파병 기한이 1년간 연장된 자이툰부대의 추가 파병 연장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정부 당국자가 이 같은 시사를 하기는 처음이다.
정연욱 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