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은 13일 아동 성추행 혐의만이 아니라 피터팬의 환상에서도 벗어났는지 모른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성추행의 경계를 혼동했다는 의혹을 받아 온 잭슨은 재판 중 ‘사랑한 아이의 배신’에 가장 씁쓸해했다고 한다. 팝의 제왕이 돌아간 곳은 진정 그가 아이들을 위해 세웠다는 ‘네버랜드 랜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