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가 2005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 ‘돌풍의 핵’으로 부상했다.
중국은 15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를 3-2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첫 경기에서 강호 터키를 2-1로 이겼던 중국은 이로써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을 확보해 18일 파나마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에 올랐다.
중국은 후반 24분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하던 주팅이 퇴장당했지만 2-2이던 후반 30분 추이펑이 결승골을 뽑아 승리했다.
한편 스페인은 칠레를 7-0으로 이겼고 아르헨티나는 이집트를 2-0으로 이겼다.
위트레흐트=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