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강원]“동해안 해수욕장 확 달라집니다”

입력 | 2005-06-18 08:44:00


강릉 속초를 비롯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이 개장준비가 한창이다. 도내 101개 해수욕장은 다음달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42일간 운영할 계획.

강릉시는 경포 등 21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청결하고 친절한 특화된 서비스로 100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을 유치한다는 목표아래 79억2600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민박담당 공무원을 지정하고 부당요금을 없애기 위해 가격표 부착, 친절교육 실시, 시설물 정비에 분주한 것.

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에 1200만원을 들여 관광지 표지판을 새로 설치하고 영구화장실 2개동을 건립하는 한편 샤워장과 급수대 등 피서객 편의시설을 보수한다. 무료 탈의실, 상하수도 및 배수관로 정비, 해수욕장 주변의 신호등과 가변차로도 정비할 계획.

최근 서울 동대문과 명동 상가에서 피서객 유치활동에 나섰던 속초시는 현재 출입이 통제된 외옹치 해변 150m를 개방하기 위해 군 부대와 협의하는 중이다.

1970년대부터 주민출입이 통제된 외옹치 해변을 피서철에 한해서 오전 6시부터 오후 10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군부대와 잠정적으로 합의한 상태.

삼척시는 시범 해수욕장 2곳, 마을관리 해수욕장 18곳에 설치된 감시탑과 전기 및 배관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