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전체 시내버스의 환승 할인액이 20일부터 기존 50원에서 400원으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기 위해 버스의 환승 할인액을 40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나 청소년(중고교생)은 300원만 할인되며 초등학생은 할인 혜택이 없다.
환승할인의 경우 승차 후 70분이 지나면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11월 도내의 전체 버스(7117대)에 새로운 통합 교통카드시스템이 설치되면 하차 후 30분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다.
경기도는 이 제도 시행에 따른 버스회사의 손실액 중 일부를 지원해 줄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11월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철도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지역 환승할인’ 용역결과가 나오면 경기도 내에서 발행한 교통카드로 서울 인천에서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031-249-3584∼7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