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전세 가격이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조금 올랐다. 하지만 매물이 없고 수요도 많지 않아 호가 위주로 시장이 형성됐다.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전세금 변동률은 서울 0.05%, 경기 신도시 0.06%, 경기도(신도시 제외) 0.14%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지역(0.12%)과 강서 양천 동작구 등 강서지역(0.11%)이 올랐다. 성북 마포 동대문구 등 강북지역(―0.03%)은 약간 떨어졌다.
강남지역에서는 서초구와 강남구가 0.15%씩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경남 24평형은 한 주 동안 3500만 원 올라 1억6000만∼1억80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서지역에서는 금천구(0.46%) 양천구(0.29%) 구로구(0.13%)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 5개 신도시는 평촌(0.13%) 분당(0.11%) 중동(0.01%) 순으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일산은 0.01% 떨어졌다. 경기도(신도시 제외)는 안산(0.71%)이 매물 부족으로 많이 올랐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