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인들이 출판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24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세계 속의 선진 교양 국가, 출판이 선도한다’는 주제의 제26회 출판경영자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출판문화 발전을 위한 서귀포 선언’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150여 명의 출판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출판문화협회는 “국가 경쟁력은 고급 지식과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가능하고 이 지식과 정보는 책 읽기와 책 만들기, 책 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며 “도서관의 증설 및 도서관의 도서 구입 확대 등과 같은 대책을 정부가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출판을 기획하고 편집해 낼 수 있는 전문 편집자 1000명을 추가로 집중 육성할 것을 정부와 출판계에 제안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