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선거 결선에서 압승을 거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49) 당선자는 두 달 전 출마 선언 때만 해도 지명도가 낮았다. 이슬람적 가치를 보존하고 빈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으로 저소득층의 마음을 산 것이 주효했다. 이슬람 규범에 입각한 원리주의자로 대외적으로는 거친 강경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